낮춰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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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운복
출판사항생각나눔, 발행일:2026/09/28
형태사항p.25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643063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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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낮춰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은 땀 흘려 대지를 일구고 홀로 산을 오르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문학 독서 속에서 삶을 돌아본 정운복의 사색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장마가 걷힌 뒤 푸른 하늘 아래에서 수확을 기다리는 감자를 바라보며 물과 바람, 햇빛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화와 농부의 수고를 떠올린다. 먹거리를 얻는 단순한 과정에서 나아가,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진솔한 과정을 되짚어본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고, 타인의 단점과 세상의 문제에 쉽게 집착하며 스스로를 지치게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삶을 돌아보며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비롯한 옛사람들의 지혜에서 삶의 태도를 찾는다. 다투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과 모든 것을 받아들여 새로운 생명의 원천으로 바꾸는 흙처럼, 낮춤과 포용, 느긋함 속에서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

이 책에는 자연을 가까이하며 얻은 깨달음과 일상의 경험, 인문학적 독서를 통해 쌓아온 생각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고전의 지혜를 빌려 오늘날 우리의 분노와 욕망을 들여다보고, 번쩍이는 삶보다 은은하게 빛나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낮춰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은 조금 느리게 걸으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는 사색의 기록이다. 삶에서 잠시 멈춰 서서 무엇을 채울 것인가보다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이, 독자 각자의 마음밭을 다스리는 작은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정운복

1962년 춘천 출생.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 강원동산중학장으로 퇴직. 춘천의 문학 동아리인 풀무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초대 청춘산악회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흙의 문화를 꿈꾸며』,『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고래가 바다로 간 이유』,『벽과 담쟁이』,『느림의 행복』,『물처럼 바람처럼』, 『못생긴 소나무』,『비움과 채움』『흐르는 강물처럼』등 10권이 있다.

목 차

제1장 흙과 삶의 지혜


감자 캐기 ·12 | 가장 훌륭함이란? ·13 | 송양지인(松壤之仁) ·15 | 당신의 분노는 안녕하십니까? ·17 | 부족함에의 집착 ·19 | 욕 망 ·21 | 양구와 배꼽 ·23 | 하늘과 땅 ·24 | 조사모삼(朝四暮三) ·26 | 관 계(關係) ·28 | 한 줌의 흙 ·29 | 길은 나에게 있습니다 ·32 | 올림픽 종목에 대한 소고 ·34 | 군사력 바로 알기 ·36 | 한 바가지의 물 ·38 | 세상의 중심 ·40 | 블랙스완 ·41 | 아주 작은 차이 ·43 | 익자삼우 ·45 | 자기관리의 꾸준함 ·47 | 공의휴 이야기 ·49 | 고요함 속에 깃든 행복 ·51 | 고정관념 깨기 ·53 | 동안과 동심 ·54 | 번쩍거리지 않기 ·56 | 무 위(無爲) ·58 |


제2장 산길 따라 깊어지는 삶


독립산행-오봉산을 넘다 ·62 | 쌍무지개 뜨던 날… ·64 | 무진장(無盡藏) ·65 | 천태산을 다녀와서 ·67 | 산은 높다고 명산이 아닙니다 ·69 | 이령지혼 ·70 | 졸어용대(拙於用大) ·72 | 청량산 산행기 ·74 | 좌망 잊음의 미학 ·79 | 고난은 유익입니다 ·80 | 장자의 바닷새 이야기 ·82 | 나무와 숲 ·84 | 청산에 살리라 ·86 | 절대자유 ·87 | 쑥부쟁이 ·89 | 스님도 여자를 생각하십니까? ·91 | 평등한 사랑 ·92 | 서시빈목(西施嚬目) ·94 | 씨가 되는 말 ·96 | 순 리 ·97 | 가시나무보다는 귤나무 심기 ·100 | 고요함 ·102 | 걷기 예찬 ·104 | 능력의 발현 ·106 | 단풍 소고 ·108


제3장 비우면 보이는 것들


기록으로 남기기 ·112 | 갈택이어(竭澤而漁) ·114 | 속고 삽시다 ·116 | 하심(下心) ·118 | 텅 빈 자유 ·120 | 가아와 진아 ·122 | 기록형 인간 ·124 | 보이지 않는 사람들 ·125 | 자부심 품기 ·127 | 침묵과 경청 ·128 | 소중히 여기기 ·130 | 삶의 여유 ·132 | 악마의 선물 ·133 | 장자 닮기 ·135 | 가을 앓이 ·137 | 따뜻한 사회를 꿈꾸며 ·139 | 무서리 내린 아침 ·140 | 명경지수(明鏡止水) ·142 | 상황과 관점 ·144 | 게으른 진실 ·145 | 저력지재(樗櫟之材) ·147


제4장 자연과 사람 사이


중석몰촉(中石沒鏃) ·152 | 한비자의 망국론 ·155 | 열자(列子)의 도둑 이야기 ·157 | 연 륜(年輪) ·159 | 세금(稅金) 소고(小考) ·161 | 유리와 불리 ·164 | 도천지장법 ·166 | 작은 일에 충성하기 ·168 | 다투지 않는 삶 ·170 | 어진 임금이 어진 신하를 만듭니다 ·173 | 만물제동(萬物齊同) ·175 | 겨울 아침에 ·177 | 편 견 ·179 | 개미구멍과 둑 ·181 | 이율배반(二律背反) ·183 | 배 만드는 이야기 ·185 | 멋진 노년을 위하여 ·187 | 등 산 ·189 | 무욕의 삶 ·191 | 즐거운 인생 ·193 | 그 많던 토끼는 어디로 갔을까? ·195 | 세월이 지나야 보이는 것들 ·197 | 큰 사람을 바라며 ·198 | 자신에게 선물하기 ·200 | 토정비결 ·202 | 시골 학교 ·204 | 본성대로 기르기 ·206 | 내려놓기 ·208 | 검색보다는 사색 ·210 | 중용의 삶 ·211 | 케네디 교육론 ·213 | 세한연후 ·216 | 술에 대하여 ·218 | 버즘나무 ·220 | 복수초와 변산 바람꽃 222 | 관 심 ·224


제5장 천천히 익어가는 삶


멀지 않은 봄 ·228 |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230 | 길 위에서 행복을 찾다 ·232 | 세상인심 ·234 | 익어가는 것 ·236 | 숲이 살아야 사람이 삽니다 ·238 | 봄의 길목에서 ·239 | 언어에 대하여 ·241 | 눈은 진실만을 보지 않는다 ·243 | 식량 주권 ·245 | 오전에 결혼하고 오후에 이혼하는 사회 ·248 | 하나 되기 ·250 | 인정하고 삽시다 ·251 | 역지사지 ·253 | 무 심(無心)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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