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담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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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기욱
출판사항휴먼큐브, 발행일:2026/07/22
형태사항p.327 46판:19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38499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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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순례길을 걷다 만나 삶을 함께 걷다

여행지로 향하던 남녀가 기차에서 만나 낭만의 도시 빈Vienna을 누비며 하루 만에 사랑에 빠지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주연의, 그야말로 영화와도 같은 이 스토리는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낭만을 추구하는 수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이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어떨까? 『너를 담은 길』이 바로 그 이야기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 800km의 프랑스길을 각자 걷다 만난 두 사람은 연인이 되어 포르투갈길을 나란히 걸었다. 그리고 지금은 부부가 되어 유튜브 ‘산타네SANTANE’를 운영하며 세상을 함께 걷는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다룬 영상이다. 산티아고에서 일어난 낭만적인 첫 만남은 브런치에서도 연재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단숨에 읽었다.” “읽는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밑줄 치며 읽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 이야기.”

『너를 담은 길』은 그 이야기를 더 섬세하고 자세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두 사람이 어떻게 산티아고에서 만났는지, “이 여행에서 사랑? 그럴 일은 없다”라고 단언하던 남자가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었기에 남은 여행을 포기하고 그녀에게 돌아갔는지를 생생하고 울림 있는 문장으로 읽어볼 수 있다.


길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답을 내준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세계적인 순례길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삶의 전환점에 선 수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질문을 품고 이 길을 찾는다. 이유는 달라도 모두가 행복을 찾아 걷는다는 점만은 같다.

저자 역시 ‘어떻게 해야 온전히 나로 존재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 가장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안고 길 위에 섰다. 그는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사람들과, 특히 한국인들과 거리를 두었다. 자신만의 속도로 홀로 걷던 저자는 각자의 속도를 지키면서도 누군가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한 사람과의 만남이, 그녀의 질문 한마디가 길의 의미까지 완전히 뒤바꿨다.

두 사람은 동갑이었고, 오랜 연인과 이별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순례길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비슷함에서 시작된 끌림은 “왜 그렇게 천천히 걷는 거야?”라는 그녀의 질문에서 설렘이 되었고, 그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주는 그녀와의 시간 속에서 사랑으로 깊어졌다.

어느새 두 사람은 길보다 서로를 더 자주 바라보게 되었다. 800km 순례길의 끝에서 그녀는 한국행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그와 함께 더 걷는 길을 선택했다.

고민 끝에 저자는 깨닫는다. 자신이 따라가고 있던 것은 더 이상 순례길이 아니라 그녀였음을. 길 위에서 가장 선명했던 한 글자는 ‘나’도 ‘길’도 아닌 ‘너’였다. 그는 남은 여행 대신 그녀를 선택했고, 두 사람은 부부가 되어 지금도 함께 삶이라는 길을 걷고 있다.


한 글자의 세상에서 두 글자의 세상으로

저자는 세상이 수많은 ‘한 글자’로 이루어졌으며 우리는 한 글자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해와 달, 물과 빛, 땅, 그 위에서 손과 발, 눈코입을 달고 일, 잠, 꿈으로 산다. 삶과 길, 신 역시 한 글자 세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저자는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한 글자의 세상이 길 위에서 더욱 선명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무엇보다 그는 길을 걸으며 ‘나’라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그렇게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한 순간, 저자는 자신의 삶을 바꿀 한 사람을, 사랑을 만났다. ‘나’와 ‘너’라는 한 글자들은 길을 만나 ‘사랑’과 ‘우리’라는 두 글자의 세상이 되었다.

『너를 담은 길』은 삶이라는 한 글자를 관통하는 질문 끝에서 사랑이라는 두 글자의 답을 만난 한 사람의 기록이다. 그의 영화 같은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속도를 이해해주는 한 사람, 함께 삶을 걸어갈 한 사람을 만나 두 글자의 세상을 살아가기를 기대하며 설렘 속에서 책장을 덮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정기욱

20대 후반에 지독한 사춘기를 겪었다. 첫 회사를 그만두고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들을 품은 채 1400킬로미터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 긴 여정의 끝에서 마주한 것은 한 명의 여인이었다. 길 위의 질문과 선택, 그리고 사랑에 대한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지금은 그녀와 인생을 함께 걷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한 글자의 세상


Part1-길을 찾아서

길-처음 보는 길

문-두 번째 사춘기

글과 책-글 속에서 만난 길

눈-당신이 보는 것을 진정으로 보기 위해

때-긴 여행의 시작


Part2-나의 길

발-순례길의 첫 아침

말-부엔 까미노

왜-순례길에서의 경쟁

짐-인생의 무게

일-구속으로부터의 자유

정-편안함과 불편함 사이


Part3-길위의 인연

쉼-시간과 속도

빛-루스 엔 뚜 까미노

연-사랑이라

벗-여섯갈래길

날-왜 그렇게 천천히 걷는 거야?

때2-그녀가 지나갔다

삶-길을 선택한다는 것


Part4-양 갈래 길 앞에서

복-행복의 비밀

시-길 잃은 감정

곁-우문애답

답-가장 편한 마음으로, 가장 편한 모습으로

불-두 세계관의 충돌

꽃-배반의 장미

끝-왔구나, 결국

강-새로운 세상


Part5-우리의 길

수-숫자는 허상이야

겁과 손-파란색 화살표

춤-그녀의 세계

혼-새로운 이름

배와 술-지름길에서

신-1000킬로미터

끝2-마지막 도시

꿈-제시의 길


Part6-길의 끝에서

임-고독의 시간

한-사우다드

길2-사랑과 여행

해와 달-매일의 기록

나-까미노 데 민서

너와 나-까미노 크리스마스


에필로그-두 글자의 세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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