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간의 능력과 지구력의 비밀을 밝힌 최고의 역작”
안락함에 길들여진 인간의 본성을 깨우는 여정
현대사회의 발전 속에서 우리는 신체적 한계를 너무 쉽게 단정 짓는다. 조금만 불편해도 멈추고, 고통을 피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문제는 환경일까, 아니면 그 안에서 인간다움의 본능을 잃어버린 우리의 방식일까. 《본투런》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는 단순히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몸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해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다.
저자 크리스토퍼 맥두걸은 종군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로, 집요한 취재와 생생한 서사를 통해 달리기를 인간을 이해하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멕시코 코퍼 캐니언 깊숙한 곳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타라우마라족이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달리는 사람들’을 뜻하는 라라무리(Rarámuri)라 부른다. 이들은 특별한 장비나 훈련에 의존하지 않고, 몸의 리듬에 맞춰 수백 킬로미터를 달린다. 그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기록이나 능력을 넘어,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던 감각과 균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따라가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한계와 감각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본투런》이 보여주는 것은 새로운 능력이 아니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더 이상 쓰지 않게 된 방식이다. 극한의 순간에 드러나는 여유와 힘, 낯설게 느껴지던 감각들 역시 우리 안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그 단순한 사실을 다양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극적인 레이스의 장면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몸을 사용하는 경험이 삶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바꿀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크리스토퍼 맥두걸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AP통신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르완다와 앙골라, 콩고의 내전을 취재했다. 이후 〈뉴욕 타임스 매거진New York Times Magazine〉,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 〈아웃사이드 Outside〉, 〈맨즈 헬스Men’s Health〉, 〈에스콰이어Esquire〉 등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생동감 있는 르포와 흡인력 있는 글로 주목받았다. 잡지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National Magazine Award’ 최종 후보에 세 차례 오르며 뛰어난 취재력과 문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전장을 누비던 시절에도 멀쩡했던 자신의 다리가 왜 유독 달리기만 하면 부상을 입는지 의문을 품었다. 이 질문에서 시작된 그의 여정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즐겁게 달리는 사람들로 알려진 타라우마라(라라무리) 러너들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곳에서 달리기에 얽힌 놀라운 비밀과 서사를 탐구했고, 그 여정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본투런Born to Run》을 집필했다. 이 책은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읽히며 러닝과 인간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그 밖의 저서로 《걸 트러블Girl Trouble》, 《타고난 영웅들Natural Born Heroes》 등이 있다.
옮긴이 : 윤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를 졸업했다. 외국 소설에 대 한 관심을 바탕으로 번역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원문의 의미와 정서를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옮기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1 유령을 찾아서
2 달리는 부족 라라무리
3 유령 사냥꾼
4 아르눌포 키마레의 침묵
5 사라진 땅, 길을 잃은 영혼들
6 라라히파리, 달리기 경주
7 외로운 방랑자 카바요 블랑코
8 탐험가 릭 피셔의 야심
9 데스밸리, 지옥을 통과하는 자
10 샌들의 반격
11 울트라를 지배한 과학 교사
12 마녀와 망토를 두른 타라우마라
13 마녀, 승부수를 던지다
14 호프 패스의 마녀와 추격자들
15 달리기와 사랑의 상관관계
16 비밀과 함께 사라지다
17 꿈을 향해 홀로
18 신이 보낸 답장
19 100마일의 현자 스콧 주렉
20 사고뭉치 신예들
21 엘패소의 밤
22 부처를 꿈꾸는 러너
23 수다쟁이 괴짜 맨발의 테드
24 폭풍 전야, 바랑카스로 가는 길
25 러닝화의 불편한 진실
26 죽음의 협곡을 넘어서
27 쉽고 가볍고 매끄럽고 빠르게
28 인간은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
29 전설과의 조우
30 위대한 서막
31 꿈의 레이스
32 카바요의 고백
감사의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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