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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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황장석
출판사항어크로스, 발행일:2017/10/17
형태사항p.30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56027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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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실리콘밸리를 읽는 4가지 키워드
차고 창업, 스탠퍼드 대학, 너드와 투자가, 이민자

차고 창업: 차고가 없어서 스티브 잡스가 없는 걸까?
창업 신화 이전에 먼저 알아야 할 실리콘밸리의 생태계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차고 창업’이다. 혹자는 실리콘밸리 차고 창업의 성공 신화를 부러워하면서 차고가 없는 우리 문화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우리에게는 차고가 없어서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는 걸까? 차고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술로 실현해내기에 적합한 공간인 것만은 분명하다.
실제로 휼렛과 패커드는 1939년 월세 45달러의 주택에 딸린 차고에서 공식적으로 창업을 하면서 차고 창업의 시작을 알렸다. 휼렛패커드는 1970년 직원 1만 6000명에 연 매출 3억 3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로 인해 해당 차고는 1989년 ‘실리콘밸리가 태어난 곳’으로 ‘캘리포니아주의 역사적 랜드마크(California Historical Landmarks)’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미국 연방정부가 ‘역사적 장소(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과 천재 기업가의 성공담만으로는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실리콘밸리라는 공간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개별적 자생이 아니라 상호의존적 공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공생은 실리콘밸리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과 크고 작은 공동체들의 ‘연결’에서 비롯된다.
이제는 차고 창업의 성공 신화에서 벗어나 실리콘밸리를 이루고 있는 토대가 무엇인지, 실리콘밸리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는 그곳 사람들만의 네트워크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바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퍼드 대학: 전 세계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로 몰려드는 까닭은?
인재, 교육, 자본이 선순환하며 창업에 최적화된 혁신의 요람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유일하게 졸업식 축사를 한 대학. 실리콘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혁신의 요람. 바로 스탠퍼드 대학의 이야기다. 스탠퍼드 대학은 명실공히 실리콘밸리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하고 있다. 스탠퍼드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도전의 기회를 얻고, 성패에 상관없이 늘 또 다른 가능성에 도전할 기회가 열려 있다. 그 저변에는 훌륭한 스승이자 창업 멘토가 되어주는 교수진이 있다.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레드 터먼 교수는 휼렛과 패커드를 비롯하여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며 노벨상을 받은 윌리엄 쇼클리 등을 실리콘밸리로 불러들이며 지역에 기술 기업의 토대를 세우는 데 큰 공헌을 했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총장을 지내며 스탠퍼드 대학의 위상을 크게 올려놓은 창업가 출신의 존 헤네시 총장 또한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창업에 지대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아가 스탠퍼드 대학은 세계에서 창업 환경에 가장 특화된 교육 기관이기도 하다. ‘디스쿨’로 대표되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살린 학생 주도적 강의는 젊은 인재들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학이 나서서 ‘기술 이전 사무소(Office Technology Licensing)’를 운영하며 학생과 기업 간의 특허 사용 계약을 담당하며 챙긴 로열티로 다시금 학생들을 지원한다. 이처럼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있는 스탠퍼드 대학에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너무도 매력적인 교육과 기술, 자본이 선순환하는 토대가 만들어져 있다.

너드와 투자가: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은 어떻게 연결될까?
위험 부담을 감수한 대담한 벤처 투자의 비법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 육성 기관의 대명사인 와이 콤비네이터. 이곳의 공동 설립자이자 벤처 투자가인 폴 그레이엄은 “너드와 부자가 둘 다 있는 지역만이 신생 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무엇에 완전히 미쳐있는 너드와 신생 기업에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투자하는 투자가가 모여 있는 지역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운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름방학에 친구들을 이끌고 실리콘밸리로 날아갔다. 그들에게 실리콘밸리는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드는 공간이자 늘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벤처 투자가들은 자연스레 아이디어가 샘솟는 공간으로 발길을 돌린다. 미국 서부의 ‘월스트리트’라고 불리는 샌드힐로드가 대표적이다. 전설적인 벤처 투자가 유진 클라이너는 그 자신이 유능한 엔지니어이자 창업가 출신으로, 큰돈을 번 후 창업을 희망하는 가능성 있는 너드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
시대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민첩한 판단력은 벤처 투자가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을 이해하는 엔지니어 출신, 특히 창업까지 해본 경력의 투자가가 수없이 많다. 그로 인해 투자가들은 단순히 자본을 투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설립부터 확장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돕는 경우가 많다.

이민자: 인도와 중국이 실리콘밸리를 움직인다?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키맨으로 떠오른 두 나라 사람들
“실리콘밸리는 IC 위에 만들어졌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IC는 반도체 집적회로가 아니라 인도계(India)와 중국계(Chinese)를 의미한다. 그만큼 실리콘밸리에 인도계와 중국계 엔지니어가 많다는 뜻이다. 인도와 중국계 이민자들은 각각 페이스북 본사에서 바다 건너 동쪽에 위치한 프리몬트와 애플의 도시 쿠퍼티노를 장악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모두 20세기 초에 노동 이민자들이 다수 이주하면서 미국에서의 세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부터는 고등 교육을 받은 이공계 인재들의 이민이 주를 이룬다. 실리콘밸리는 가난하고 꿈을 펼치기 어려운 환경의 조국에서 벗어나 꿈을 찾아온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다.
과거 차별과 억압, 가난에 시달려야 했던 아시아계 이민자들이었으나 최근에는 특유의 응집력과 억척스럽기까지 한 학구열, 끈기가 빛을 보고 있다. 2011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에드윈 리가 중국계 시장으로 당선되었는가 하면 인도계 순다르 피차이는 43세에 구글 CEO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인도와 중국계 이민자들은 점차 실리콘밸리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작가 소개

저 : 황장석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동아일보와 서울신문에서 정치·사회·문화부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말 스탠퍼드 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내다 실리콘밸리 생활이 길어지면서 정착하게 되었다. 야후 본사가 있는 서니베일과 전기 자동차 테슬라 공장이 있는 프리몬트를 거쳐 현재는 실리콘밸리 남부 산호세에 살면서 <머니투데이>, <티타임즈> 등에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제1부 이글거리는 태양이 탄생하다

1장 실리콘밸리는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60년간 묻혀 있었던 맥주 상자의 비밀 | 차고에서 태어난 실리콘밸리 | 학습 장애를 집중력으로 바꾼 휼렛 | 공부도 운동도 잘했던 리더, 패커드 | HP가 실리콘밸리에 뿌린 씨앗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의 역사적 랜드마크

2장 실패한 기업가 쇼클리, 실리콘밸리에 주춧돌을 놓다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천재 과학자 | 실리콘을 들고 팰로앨토로 돌아오다 | 삼박자를 갖추고도 실패하다 | 쇼클리의 공헌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윌리엄 쇼클리의 부고

3장 혁신의 요람 스탠퍼드 대학은 누가 만들었을까
실리콘밸리에서 스탠퍼드 대학이란? | 스탠퍼드 대학을 설립한 스탠퍼드 | 죽은 아들을 위해 대학을 세우다 | ‘술 없는 도시’ 팰로앨토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존 헤네시 총장의 스티브 잡스 소개사

4장 두뇌 은행 스탠퍼드 대학 없이는 창업도 없다
오바마의 만찬에 초대받은 유일한 교육자 | 선순환을 창출하는 ‘실사구시 학풍’ | ‘실리콘밸리의 아버지’ 프레드 터먼 | 실리콘밸리를 키운 스탠퍼드 연구 단지 | 스탠퍼드 대학원에 뒷문을 만들다?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카이스트 철립의 청사진, 터먼 보고서

2부 지구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돈다

5장 불평등과 불편함이 낳은 스타트업의 성지, 샌프란시스코
금융 도시를 스타트업 도시로 만든 밤 문화? | 경제 위기는 어떻게 기회가 됐을까 | 우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동을 걸다 | 에어비앤비,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틀다 | 느슨한 규제가 기업을 키우다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한국의 우버와 에어비앤비 불법 논란

6장 그 많은 돈은 어디에서 왔을까
엔지니어에서 기업가로, 그리고 투자가로 | 투자가 이상의 투자가, 설립자 | 말이 아니라 기수를 보고 베팅한다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노벨상, 브레이크스루상

7장 실리콘밸리의 필요 조건, 어느 너드의 성공 스토리
부자와 너드가 모여 있는 곳 | 게임 소년 호프먼, 너드에서 일류 투자가 되다 | 피터 틸과 ‘페이팔 마피아’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미국인의 정체성 표현 수단, 자동차 번호판

8장 캐주얼과 해커 정신으로 권위에 도전하다
구글 주방장과 록밴드 그레이트풀 데드 | 영감의 원천, 히피 축제 ‘버닝맨’ | 구글의 나이 많은 친구와 〈지구 백과〉 | 해커가 만든 해커의 기업, 페이스북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SXSW(South By Southwest)

3부 실리콘밸리는 이렇게 돌아간다

9장 애플의 도시는 차이나 시티인가
애플의 도시는 차이나 시티? | ‘변발 청년’의 아메리칸 드림 | 오바마의 딤섬 테이크 아웃 | 기술을 들고 온 신세대 이민자들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의 중국인 유학생

10장 수학 천재 인도인들의 아메리칸 드림
실리콘밸리는 인도 천하? | 실리콘밸리에 인도인 공동체를 만든 대학 | 미국으로 유학 간 수재들, 돌아오지 않다 | 인도 엔지니어의 꿈, 미국 비자 | 억척스러운 인도 부모의 스파르타 교육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 명문고의 자살 비극

11장 실리콘밸리의 ‘대학 중퇴 프로젝트’
손해 볼 것 없던 ‘창업 후 중퇴’, 스피걸과 저커버그 | 계획에 없던 ‘중퇴 후 창업’, 잡스와 워즈니악 | 실리콘밸리의 ‘대학 중퇴 실험’ | 대학 중퇴 실험의 씁쓸한 성공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어느 통근버스 스타트업이 망한 진짜 이유

12장 팰로앨토의 판자촌과 샌프란시스코의 홈리스
축복받은 날씨가 불러온 ‘판자촌’ | 교사를 찾습니다 | 샌프란시스코 스타벅스 화장실의 잠금장치 | 전기 자동차 인기의 이면 | 왜 구글버스를 막아섰을까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세금 회피 전통

4부 성공을 위해 실패를 권하다

13장 엑시트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인수 전쟁과 만만치 않은 엑시트 | 엑시트해도 손 털고 나가지 않는다 | 피벗이 있어 실패는 없다?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실리콘밸리의 절도 사건

14장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실리콘밸리 쇼핑몰의 경비 로봇 | 인공지능 자동화의 대표 주자, 자율주행차 | 햄버거 로봇과 인앤아웃 점원들 | 불분명한 미래, 해법은 교육? | 실리콘밸리의 기본소득 실험 | 4차 산업혁명이 만들 미래는 유토피아인가 | [인사이드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아날로그 방식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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