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쟁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지옥 같은 출근길,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업무와 성과 압박, 인간관계 스트레스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전쟁이다. 여기에 뜻하지 않은 사업 실패, 이별, 질병 같은 인생의 거대한 폭풍우가 닥치면, 그나마 버티고 있던 일상마저 무너져 내린다.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3000년 전 우리와 똑같이 낙담하고 고민하며 지중해의 어느 바닷가에 앉아 눈물을 흘리던 한 남자가 있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모험은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작되었다. 10년의 전쟁과 또 10년의 방황을 겪고 홀로 살아남은 그의 목표는 세계 정복도, 불멸의 명예도 아니었다. 그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거센 풍랑과 괴물에 맞서 끝내 자기다운 삶을 되찾고자 했던 그의 고군분투는, 매일 각자의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파도와 싸우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때로는 어둠을 통과해야만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고,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의 전환점에 선 사람, 피할 수 없는 변화와 위기를 마주한 사람, 혹은 기존 삶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길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오디세이아》에 담긴 고대의 지혜와 현대 심리학의 통찰을 결합한 이 책이 자신만의 길을 찾게 하는 항해 지도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샘 아크바
옥스퍼드대학교 워덤칼리지에서 고전학을, 런던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후 임상심리학자의 길을 걸으며 고대의 지혜가 현대인의 삶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트레스, 번아웃,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잘 살아가는 법을 탐구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로, 기업 리더부터 공공 서비스 종사자까지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고대 철학과 신화를 통해 고통과 회복력, 인간 조건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해 온 그는 이 책에서 《오디세이아》를 심리학으로 재해석하여 인생의 시련을 유연하게 헤쳐 나가는 길을 제시한다. 전작 《내가 나를 어쩌지 못한다면Stressilient》은 전 세계 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옮긴이 : 박미경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 법률회사 비서, 영어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챙김의 뇌과학》 《회복탄력성의 뇌과학》 《아티스트 웨이: 30주년 기념 특별판》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 《마음 챙김》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흔들리는 삶에 닻이 되어 줄 3000년의 지혜
《오디세이아》 줄거리
1장 항해의 시작—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삶이 떠나라고 등을 떠밀 때 | 도전을 받아들이고 길을 나서라 | 여정의 여섯 단계 | 바꿀 수 없는 현실과 싸우지 말고 인정하라 | 때로는 멘토가 길을 열어 준다 | 타인의 모습에서 나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2장 내면의 뗏목—무기력에서 탈출하는 기술
낙원이 족쇄가 될 때 | 감정을 읽는 것도 능력이다 |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강하다 |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은 바꿀 수 없다 | 받아들이면 휘둘리지 않는다 | 사건 자체가 아니라 해석이 고통을 키운다 |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작은 행동의 힘 | 나를 구할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3장 함께할 선원—나를 지탱해 줄 관계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길이다 | 지친 영혼을 품어 주는 파이아키아 | 상처가 낫는 데도 각자의 속도가 있다 |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 팀 스포츠다 |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여정의 방향을 좌우한다
4장 인생 서사 쓰기—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힘이 된다
나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무엇인가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수많은 자아를 하나로 묶는 중심 |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 내면 보이는 것들 | 언제까지 남 탓을 할 것인가 | 자아를 내려놓을 용기 | 실패도 성공도 내 삶을 완성하는 조각들이다
5장 심연을 건너—상실과 유혹, 피할 수 없는 선택 앞에서
피할 수 없는 파도라면 타는 법을 배워라 | 끝났으나 아직 끝맺지 못한 것들 | 낡은 지도를 버리고 방향을 점검하라 |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히면 현재를 놓친다 | 나쁜 것과 더 나쁜 것 중에 선택한다면 | 공든 탑도 한순간에 무너진다
6장 나만의 이타카—목적지가 분명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목적지는 스스로 정해야 한다 | 마음속에 반복해서 그린 것이 현실이 된다 | 흔들릴 때 나를 붙잡아 주는 가치 |
굽이치고 돌아가는 길에 배움과 성장이 있다 | 목적지에 도달해도 삶은 끝나지 않는다 | 곁에 둘 사람을 분별하는 지혜 | 돌아온 자리는 결코 떠날 때와 같지 않다
7장 도착—상처를 지혜로 바꾸는 법
흘려보낼 싸움과 맞설 싸움을 구분하라 |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라 | 흉터는 약점이 아니라 살아남은 증거다 | 때를 알고 기다린 자에게 기회가 온다 | 진정한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 | 변화는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 | 성장은 대가를 치르고 온다 | 목적지보다 여정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 도착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이다
에필로그: 이제 당신의 오디세이아가 시작된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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