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지리

고객평점
저자정준호
출판사항산지니, 발행일:2026/08/27
형태사항p.55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617513 [소득공제]
판매가격 38,000원   34,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1,7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월급을 받아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부와 미래가 갈라지는

대한민국 불균형의 구조를 분석하다


공간은 어떻게 불균형을 만드는가

불균형을 읽는 또 하나의 시선, 공간 불평등

왜 같은 일을 하고 비슷한 소득을 얻어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부의 축적과 삶의 기회는 크게 달라질까. 한국 사회에서 지역 불평등은 개인 간 불평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다. 그러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더욱 선명한 비대칭적 구조로 기울고 있다. 『불평등의 지리』는 한국 사회의 지역 불균형을 소득격차나 인구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활동이 공간적으로 조직되는 방식과 그 안에 내재된 권력 구조의 문제로 바라본다. 저자는 지역 간 격차의 핵심 질문을 “어느 지역이 낙후되었는가”가 아니라 “권력과 자본, 산업과 기회가 어떻게 공간적으로 배치되어 있는가”로 전환한다. 공간은 소득과 자산, 금융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축적되고 재생산되는 사회경제적 장치라는 것이다.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정준호 교수는 오랫동안 지역경제와 부동산, 공간경제를 연구해 왔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이며, 경향신문 칼럼 〈부동산과 사회경제〉를 통해 부동산과 지역 불균형, 자산 불평등, 청년문제를 둘러싼 쟁점 그리고 대안을 대중에게 제시하고 있다. 『불평등의 지리』는 10여 년 동안 지역 간 격차와 불평등을 주제로 써 온 글들을 정치경제학적 체계로 정리하고 엮은 결과물이다.

이 책은 공간 분업에서 출발한 격차가 소득의 지리적 불일치를 낳고, 다시 주택을 중심으로 자산으로 전환되며, 금융과 정치 권력의 집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한다. 수도권 집중과 자산 양극화, 지역소멸이 동시에 심화되는 지금 『불평등의 지리』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시선을 제시한다.


공간은 어떻게 격차를 만드는가

1부 〈공간 격차의 구조와 작동〉은 한국 사회의 공간적 위계가 형성되는 구조를 추적한다. 저자는 지역 간 격차를 소득 차이나 산업 규모의 차이로 보지 않고, 경제활동이 공간적으로 조직되는 방식 자체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핵심 개념은 영국 지리학자 도린 매시(Doreen Massey)의 ‘공간 분업론’을 한국 경제에 적용한 ‘분공장 경제(branch plant economy)’이다.

수도권은 기획·연구개발·본사 기능을 담당하고, 비수도권은 생산과 실행을 담당하는 구조 속에서 부가가치와 의사결정 권한은 수도권으로 집중된다. 울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산업지역의 생산 성과는 영업잉여와 재산소득의 형태로 수도권에 귀속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전된 누적 생산소득이 약 2,020조 원에 이르며, 수도권이 재산소득의 약 70%, 법인 영업잉여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를 통해 이러한 공간적 불균형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는 이러한 공간 분업 구조를 심화시키고 있다. 제조업 쇠퇴와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은 지역 불균형을 구조적 위기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공간적 위계는 세대 간 불평등과도 교차하며 개인의 생애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불평등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소득을 넘어 자산과 금융으로 확장되는 공간적 권력 구조

2부 〈자산과 공간 격차의 재편〉은공간적 격차가 소득을 넘어 자산과 금융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불평등은 더 이상 노동소득만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소득이 자산으로 전환되는 경로 자체가 공간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산 불평등 구조가 실제 경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수도권 아파트 급등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급등은 자산시장 진입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지리적 장벽’을 형성하며, 계층 이동의 가능성을 제한한다. 수도권 주택시장은 주거 공간을 넘어 자산 축적의 핵심 장치이자 거시경제의 금융 시스템과 결합된 구조로 이해된다. 이미 자산을 보유한 계층은 공간적 자산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부를 더욱 빠르게 축적하면서 자산 불평등은 심화된다.

나아가 강남 아파트는 주식·채권·외환·가상자산 등과 연결되는 ‘준금융자산’으로 기능한다. 부동산은 개별 시장의 문제를 넘어 자금 흐름과 금융 시스템, 그리고 자산 불평등을 동시에 규정하는 거시경제적 구조의 핵심 축이 되었다.


공간은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3부 〈공간 불균형 구조와 재편 전략〉은자산 중심의 공간 구조가 경제를 넘어 사회와 정치의 작동 방식까지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살펴본다. 자산과 공간이 결합하면서 불평등은 권력과 기회의 편중으로 이어진다. 금융화된 주택시장은 임대료와 대출이자를 통해 근로소득을 지속적으로 흡수하며, 청년층은 자산을 축적하기보다 부채를 감당하거나 임대주택에 머무르는 ‘임차 세대’로 고착된다. 저자는 이러한 구조가 사회통합과 민주주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자본과 기회의 수도권 집중은 지역 간 박탈감을 심화시키고, 기존의 사람 중심 지역정책이나 단순한 지방분권만으로는 이러한 구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행정구역 중심의 분산 정책을 넘어 실제 산업과 통근권을 고려한 초광역 경제권 구축과 장소 기반 정책(place-based policy), 그리고 권역 간 기능을 분담하는 협력적 분권화를 제안한다. AI 시대에는 개별 지역에 자원을 분산하는 방식보다 초광역권 단위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공간적 빅 푸시(Big Push)’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지역 문제를 지방의 문제로, 부동산 문제를 시장의 문제로, 불평등을 소득의 문제로 나누어 접근해 왔다. 그러나 『불평등의 지리』는 이 모든 현상이 ‘공간’이라는 하나의 구조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공간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지역을 넘어 기회와 자본, 권력과 미래를 배분하는 사회경제적 질서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공간 구조 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불평등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때,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작가 소개

정준호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부동산경제, 지역산업정책, 발전론을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Agile Against Lean: An Inquiry into the Production System of Hyundai Motor(공저, 2023), 『혁신경제 4.0』(공저, 2025), 대표 논문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위치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공저, 2024) 등이 있다. 경향신문에 [정준호의 부동산과 사회경제]를 연재하고 있다.

목 차

서문: 한국 사회 불평등의 공간적 지형


1부 공간 격차의 구조와 작동


1장 지역 간 격차의 이론적 재구성과 분석 틀

1. 공간 분업론: 생산의 공간 조직과 권력의 지리

2. 공간 분업의 한 유형으로서 분공장 경제론

3. 주류 이론에서 바라본 1980년대 이후 지역 간 격차의 주요 요인

4. 지역 간 격차의 발생 구조와 분석 틀


2장 지역소득의 흐름과 공간적 분배 구조

1. 지역 간 소득격차를 다시 묻다

2. 소득의 공간적 이동과 격차의 형성

3. 지역 간 위험 공유: 격차 충격의 분산과 지역 구조


3장 공간분업과 일자리 위계: 분공장 경제의 작동과 균열

1. 소득을 넘어, 격차의 원천으로

2. 세계경제와 지역경제의 구조적 연동과 성장의 공간적 재편

3. 1인당 지역총소득 격차의 요인 분해

4. 수도권 집중의 구조: 선별적 인구이동과 순재정편익

5. 일자리 위계의 공간적 재편


4장 평균의 수렴과 구조의 지속: 수도권-비수도권 간 소득격차의 세대·연령 분석

1. 문제 제기: 세대 논쟁을 넘어 본 소득불평등

2. 세대·생애·시대(APC) 효과와 소득격차

3.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득격차를 어떻게 볼 것인가: APC 접근

4. 분석 결과


2부 자산과 공간 격차의 재편


5장 소득과 자산 불평등의 구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구

1. 문제 제기: 소득과 자산 불평등을 함께 보는 이유

2. 가구소득과 자산 불평등의 구조

3. 소득과 자산 불평등의 구성

4. 소득과 자산의 연관구조


6장 아파트 가격 급등의 원인과 그 파장: 문재인 정부 시기의 주택시장

1. 문제 제기

2. 문재인 정부 시기 아파트 가격 상승

3.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인과 확산

4. 아파트 가격 급등의 경제적 영향


7장 자산시장 네트워크와 ‘강남 효과’

1. 문제 제기: 자산시장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2. 자산시장 네트워크의 구조

3. 서울 아파트시장과 ‘강남 효과’

4. 강남 아파트와 금융자산의 연결 구조

5. 자산시장의 충격 전이 구조와 ‘강남 효과’의 재해석



3부 공간 불균형 구조와 재편 전략


8장 자산기반 경제와 공간 불균형의 정치경제: 주택, 권력, 그리고 장소 기반 정책

1. 자산, 공간, 그리고 불평등의 시대

2. 자산기반 경제와 이차 착취, 그리고 임차 세대의 등장

3. 주택자산 가격 상승 구조와 공간 불균형

4. 주택자산의 정치경제와 공간적 의미

5. 자산과 정치: 공간화된 이해관계와 정치적 재편

6. 공간 불균형과 정책의 딜레마: 자산과 공간의 구조적 제약

7. 장소 기반 정책의 가능성과 한계

8. 자산과 공간, 그리고 정책의 재구성


9장 공간적 재균형을 위한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

1. 지역문제의 재구성과 새로운 발전 모형의 필요성

2. 지리적 이동성과 지역 간 균형의 역설

3. 지역발전의 트릴레마: 이동성, 분권, 균형의 긴장

4.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의 구상

5. 지역발전 전략의 재구성과 정책적 함의


맺음말: 불균형을 읽는 또 하나의 시선


참고문헌

찾아보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