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방은 그곳을 찾는 이들과 함께 그들만의 특별한 장소가 된다.’
이병률 시인이 장작화덕만큼 뜨겁다 했던 책방 생각을담는집
시인 이병률은 전작 『시골 책방입니다』 추천사에 이렇게 썼었다.
‘작은 책방을 열고 싶은 사람들이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곳, “나이 들어 한적한 곳에서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싶어”라고 외쳐댔던 사람들이 찾아와 가만히 깨닫는 성소인 곳’.
그가 ‘장작 화덕만큼이나 뜨겁다’라고 했던 시골 책방 ‘생각을담는집’을 운영하는 임후남 시인이 다시 책방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동안 『시골 책방입니다』를 비롯해 『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책방 시절』 등으로 뭉근한 책방 이야기를 펼쳤던 저자는 이번 『우리는 책방에서 다시 다정해진다』로 더 깊고 다정한 책방 이야기를 들려준다.
클릭 한 번이면 집으로 배달되는 책 대신 굳이 시골 책방까지 찾아드는 이들이 특별한 것은 사실이다. 누군가의 직장 상사이거나 후배이고, 누군가의 아내이거나 남편이며, 아이들의 부모이고 자식인 사람들.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그들이 시골 책방에 와서는 다정해진다. 그들이 책방, 그것도 시골 책방을 찾는 무엇일까.
소설가 임재희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과 조금 떨어진 곳을 떠올릴 때가 있다.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일 것이다. 그럴 때면 시골 책방 ’생각을담는집‘이 생각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후남
2018년 도시 생활을 접고 경기도 용인 시골 마을로 이주, 책방 생각을담는집을 차렸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나를 아껴준 당신에게』, 『전화번호를 세탁소에 맡기다』, 『내 몸에 길 하나 생긴 후』, 동시집 『시간 택배』, 산문집 『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시골책방입니다』,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책방 시절』, 『아들과 클래식을 듣다』, 인터뷰집 『살아갈수록 인생이 꽃처럼 피어나네요』, 엔솔로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등이 있다.
목 차
1부 책방이라는 우주
1. 우리 동네 단골 012
2. 잘 지내시나요? 015
3. 신간 읽는 사람 019
4. 책방의 기적 022
5. 90세 읽는 할머니 027
6. 살던 대로 사는 것에서 벗어나는 일 030
7. 외국인 노동자 자녀 초청 음악회 034
8. 혼자보다 같이 노는 책방 037
9. 우리들의 헤테로토피아 041
10. 3만여 희생자들에게 바치는 공물 - 『제주도우다』 050
11. 80세 할머니의 시 056
12. 나, 책방 다녀 060
13. 글은 잘 쓰고 싶은데 생각이 없어요 063
14. 눈싸움 066
15. 늦게 발달하면 어때요? 070
2부 흙을 만지고 나무를 보며
1. 내 식대로 봄을 누리기 076
2. 진달래를 안으로 들이다 080
3. 벚꽃 가지를 꺾어 들이다 082
4. 봄, 봄, 봄 086
5. 봄이 쏟아지다 090
6. 산책길에 마당을 기웃거리며 092
7. 오늘은 해당화가 주인 096
8. 때죽나무꽃 아래에서 099
9. 보리를 심었는데요? 102
10. 누리장나무꽃 104
11. 텃밭 대신 잔디밭이라니 106
12. 그깟 것 얼마나 한다고 109
13. 상처를 품속에 품고 자라는 나무처럼 113
14. 귤나무에 열린 귤 두 개 121
15. 겨울 시골살이 124
16. 더 잘하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도록 127
17.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명상수영 131
18. ‘롤러코스터와 유령의 집 사이’에서 134
19. 무모한 욕망에서 벗어나 구석에서 만나는 행복 138
20. 사소한 용기가 만드는 자기다운 삶 142
3부우리가 건너는 세상
1. 시간을 잊게 하는 일 148
2. 나를 고양시키는 것들로부터 154
3. 온전한 애도를 위하여 158
4. 저마다의 때로 살아야 163
5. 다들 잘 지내고 있을까? 168
6. 별일없으시지요? 172
7. 다정한 방문 176
8. 편지를 받다 179
9. 그리운 엄마의 밥상 182
10. 모시 조각보 185
11. 땡감과 홍시 189
12. 그는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였다 199
13. 커피를 갈아 내리며 202
14. 한껏 게으름을 피울 권리 207
15. 시골 책방의 소설 낭독회 212
에필로그 22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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